클럽소개
인삿말
안녕하십니까.
제10대 법조언론인클럽을 맡게된 정철근입니다.
2007년 5월 서울역사의 한 작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7년이 흘렀습니다. 그날 행사장에 물도 준비하지 않아 서울역 롯데마트에 생수를 사러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처럼 법조언론인클럽은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매년 올해의 법조언론인 및 법조인 시상식을 열어 올바른 여론과 법률문화 형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법조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세미나를 열어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꾸준히 수행해왔습니다.
법조기자들은 군인으로 치면 가장 최전방 전투병력 입니다. 가장 일찍 기자실에 나와 가장 늦게 남아있는 고된 보직입니다. 하지만 사회의 비리를 척결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법조기자들은 각자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팩트를 기반으로 권력을 비판,견제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 때문에 법조기자들 간에는 서로 경쟁하더라도 특유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위기입니다. 언론도 구독률,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영향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인터넷과 SNS엔 가짜뉴스와 편향된 정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정치세력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검찰수사와 판결결과를 비난해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언론계와 법조계가 협력해 중심을 잡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법조계가 일부 잘못한 것은 있을 수 있으나 지난 30여년간 법치주의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단죄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쳤고 우리 사회는 과거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제10대 법조언론인클럽은 지난 집행부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장의 후배들과 더 소통하고 법조계와 협력해 우리 사회에 법치주의를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4일
제10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정철근 드림